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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정책은 强軍이 전제”/金 대통령 전방부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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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정책은 强軍이 전제”/金 대통령 전방부대 방문

입력
1998.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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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4일 『북한의 잠수정 사건으로 우리의 대북(對北)정책이 흔들릴 경우, 내부적으로 비판받을 뿐아니라 북한에 이득이 될 것』이라면서 『북한의 개방을 유도하기 위한 대북 「햇볕정책」은 혼란스럽지 않고 분명한 것』이라고 말했다.<관련기사 5면> 김대통령은 이날 공군○○전투비행단과 중동부지역 ○○군사령부를 방문, 『확고한 안보태세의 기반위에 교류협력 강화를 통해 평화를 구축하고 양측의 발전과 북한의 개방을 유도하는게 햇볕정책』이라며 『미국측의 지지를 받고 있는 이 정책은 한국이 6·25이후 50년만에 처음으로 대북정책 추진의 주도권을 갖게 됐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햇볕정책은 강군(强軍)을 전제로 한다』면서 『군통수권자로서 목숨을 바치고 나라를 지키라고 요구하지만, 동시에 전쟁을 하지않고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최선의 길을 갈 것』이라고 말했다.<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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