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한일어업협정 교섭에 돌파구를 마련하기위해 이달중으로 일본수역에서의 조업자율규제 조치를 재개한다는 방침을 공식발표할 것으로 24일 알려졌다.정부는 또 조업자율규제 재개를 선언한 뒤 7월초 서울에서 일본측과 어업협정 개정을 위한 실무교섭을 갖는다. 조업자율규제 재개는 지난 1월23일 일본측이 일방적으로 어업협정의 파기를 선언한 데 대한 대응조치로 중단됐다가 5개월여만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정부의 이번 조치는 지난달 한일외무장관회담에서 일본측이 어업협상 재개를 위해 한국측이 먼저 조업자율규제를 재개토록 해달라고 요구해온 것을 수용한 것이다.
정부는 24일 방한한 자민당 사토고코(佐藤孝行) 국제어업특위위원장과의 교섭에서도 조업자율규제 재개방침을 통보했다.<윤승용 기자>윤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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