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거주하는 개인 또는 기업이 달러나 엔, 마르크등 외국통화로 직접 입·출금할수 있는 예금. 요즘은 외국출입이 잦거나 해외송금을 자주 해야하는 개인들도 많이 이용하지만 주로 수출업체들이 수출을 하고 대금으로 받은 달러를 필요할 때 꺼내쓰기 위해 예치해두고 있다. 일종의 여유달러 비축창고라 할 수 있다.1년전만해도 거주자외화예금에 들어있는 달러규모는 15억달러 안팎이었지만 지금은 100억달러를 넘고 있다. 환율이 불안한 탓에 달러를 원화로 바꾸지않고 그대로 보유하려는 것이다. 지난해말 환율이 천정부지로 폭등한 것은 기업들이 외환시장에서 달러를 마구 사들여 거주자외화예금에 「사재기」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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