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생명이 1억3,000만달러 규모의 외자를 유치한다.태양생명은 23일 미국의 LA한미증권과 1억3,000만달러를 투자하는 내용의 의향서에 19일 서명했다고 밝혔다.
태양생명은 LA한미증권이 99년 2월까지 1차로 7,000만달러를 투자하고 2000년 2월과 8월에 각각 3,500만달러와 2,500만달러를 투자할 예정이지만 투자액이 확정된 상태는 아니며 투자형태는 자본참여와 대출방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LA한미증권은 한인교포들이 중심이 돼 8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설립한 증권사로 매년 5,000만달러 이상의 기금을 조성, 우리나라에서 투자활동을 해왔으며 95년에는 한미창투회사를 설립했다고 태양생명은 설명했다.
태양생명은 자본금 240억원에 총자산 3,000억원 규모의 지방 생명보험사로 대주주는 20%의 지분을 보유한 임광수(林光洙) 임광토건그룹 회장인데 지급여력이 850억원 가량 부족해 최근 보험감독원으로부터 경영정상화 계획서 제출명령을 받았다.<김범수 기자>김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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