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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디케이트 개발’ 방식 상가분양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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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디케이트 개발’ 방식 상가분양 등장

입력
1998.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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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현대레이크빌 식당가/힐튼호텔서 전문위탁경영/투자자엔 운영이익 배당선진국에서 새로운 형태의 부동산 투자방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신디케이트 개발」 방식이 도입된 상가가 국내에도 선을 보인다.

신디케이트 개발이란 부동산 소유를 위한 투자라기 보다는 이익분배를 목적으로 지분이나 구좌를 확보하는 것으로 개인들이 공동투자하여 지분 소유권과 함께 경영이익을 분배받는 방식이다.

KHA두보(대표 김영구·金榮九)는 이같은 방식으로 현대건설이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변에 짓고 있는 지하 6층, 지상 23층 규모의 주상복합빌딩 「현대레이크빌(조감도)」의 지하 1층과 지상 1∼2층 전문식당가를 24일부터 분양한다.

지하 1층은 「오크룸(Oak Room)멤버쉽 클럽」으로 참나무통을 연상시키는 고급 라운지 바가 들어서며 1층에는 오찬과 만찬을 중심으로 한 이탈리아 레스토랑, 2층에는 최고급 일·중식당이 자리한다.

식당 운영은 특급호텔인 힐튼호텔 외식사업부가 맡아 전문위탁경영을 하게 되며 분양 계약자는 식당 경영이익에 따른 배당을 받는다. 이익 배당은 시중 우량은행에서 지급보증을 해준다.

구좌당 분양가는 3,000만원이며 식당운영이 자리를 잡을 때까지 투자자들의 수익보장을 위해 영업개시일부터 20개월간은 최소한 투자액의 18%는 보장해준다. 또 투자분에 대해 개인별 등기가 가능하므로 재산권 행사는 물론 금융권의 담보능력도 갖게 된다.

현대레이크빌은 7월 중순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입주가 시작되고 식당가는 10월1일 오픈 예정이다. 지하철 2, 8호선의 환승역인 잠실역, 8호선 석촌역이 가까워 유동인구 확보가 쉬우며 주변에 롯데월드 등 생활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는데다 제2 롯데월드 건설이 계획돼 있어 투자전망도 밝다.(02)425­3121<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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