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위 개혁 年內 마무리”/정부 100대 국정과제 확정

◎고위공직 아들 병역공개 등정부는 금융, 기업, 공공·지방행정등 전 분야에 걸친 개혁작업을 올해중 대부분 마무리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공직자에 대한 인사고과제도를 2급(이사관)이하로 확대하고 내년에 고등학교에 들어가는 학생부터는 대학시험에 컴퓨터사용능력을 포함시키기로 했다.<관련기사 25면>

기획예산위원회는 2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경제(32개) ▲정부(21개) ▲사회(27개) ▲미래(20개)등 4개 부문에 걸친 100대 국정과제를 확정,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세부실천계획 910개를 포함한 국정과제는 새정부가 5년동안 실천할 과제들로 조속히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를 탈피하기 위한 전방위 개혁내용을 담고있다.

정부는 우선 병무비리개선을 위해 올해내로 공직자 병역관련 법률(가칭)을 제정해 선출직과 1급이상 공무원, 정부투자기관장 및 아들의 병역사항을 재산공개와 같이 공개하기로 했다.<이종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