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애한글살리기운동協 준비위「아래아한글살리기운동협의회」 준비위원회(회장 위형복·魏亨復)는 22일 오전11시 서울 용산구 데이콤 고객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일주일간 PC통신을 통한 아래아한글살리기운동 서명동참자는 20여개 대학을 포함, 88개 단체에 13만354명』이며 『이는 PC통신 사상 최단기간, 최대규모』라고 밝혔다.<인터뷰 11면>인터뷰>
준비위는 이날 성명에서 『워드프로세서는 국가 정보산업의 초석인만큼 정부는 사태해결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시행하라』며 『한글과 컴퓨터사도 투자합의조건인 「아래아한글 개발포기」단서를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또 벤처기업협회(회장 이민화·李珉和)를 비롯한 한국대학생벤처창업연구회 등 8개단체도 이날 서울 라마다 르네상스호텔에서 「아래아한글지키기운동본부」를 결성하고 『경영난에 처한 한글과 컴퓨터사를 사용자 중심의 새로운 「국민기업」으로 재탄생시키자』고 제안했다.
한편 정보통신부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투자에 대한 적대적 감정은 외자유치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시장기능에 맡겨야 한다』며 아래아한글살리기운동에 대한 반대입장을 밝혔다.<최윤필기자>최윤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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