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한화종합화학의 과산화수소 사업부문을 핀란드 케미라사에 3,900만달러(550억원)를 받고 매각했다고 22일 발표했다.한화종합화학 이종학(李鍾學) 사장과 케미라 사볼라 부사장은 이날 한화빌딩에서 과산화수소 생산설비 및 영업권 일체를 매각하는 매각서에 서명했다. 양측은 이번 매각후에도 한화종합화학이 수소 등 주원료를 공급하고, 과산화수소 공장운영에 필요한 일부 설비 및 서비스부문도 계속 유료로 제공키로 합의했다. 해당사업부문의 인력도 케미라사에서 승계하기로 했다. 한화종합화학의 울산공장에 있는 과산화수소공장은 93년 생산을 개시한 후 현재 연간 4만톤의 과산화수소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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