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지방大 10곳 육성키로2000년부터 전국 10개 권역별로 「지방거점 우수대학」을 선정, 지방의 고졸인재들이 이들 대학에 진학할 경우 전원 학비를 지원하는 등 획기적인 지방대학 육성방안이 추진된다.
교육부는 22일 명문대학 위주의 획일적인 대학서열화를 개선하기위한 방안으로 주요 지방대학을 특성화하는 내용의 지방거점 우수대학 육성방안을 추진키로 하고 이를 위해 2003년까지 8,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거점대학은 각종 대학평가 결과와 우수학생 유치노력, 최근의 졸업생 진로, 교수의 능력, 지역내 지명도 등을 고려해 권역별로 1개교씩 선정하며, 이들 대학의 특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경쟁력 확보분야」와 「핵심육성분야」도 지정, 집중지원키로 했다.
교육부는 특히 지역 우수인재가 서울의 명문대학 대신 지방거점 대학에 지원할 경우 학비를 지원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중점지원 분야의 학과 재학생에 대해서는 학비를 전액 면제하며, 나머지는 무이자나 졸업후 장기상환과 같은 학자금융자와 근로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우수학생에 대해서는 졸업후 해외국비 유학, 서울대 등 주요 대학원중심대학의 진학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밖에 거점대학과 인근 대학을 연계해 유사학과(부) 통폐합을 유도하고 학생및 교수교류, 학점 상호인정, 기자재및 시설의 공동활용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이충재 기자>이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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