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황영식 특파원】 22일 도쿄(東京)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지난주말 종장가보다 달러당 3.56엔이나 크게 떨어진 138.53∼56엔에 거래를 마감했다.지난주말 달러당 133엔대까지 올랐던 엔화가 다시 폭락세로 돌아선 것은 20일 도쿄에서 열린 선진7개국(G7)과 아시아 국가의 재무차관·중앙은행 부총재 연석회의 공동성명이 엔화 안정을 위한 분명한 행동계획을 내놓지 않은 데 따른 시장의 실망 때문이다.
시장에는 엔 팔자 분위기가 여전하지만 미일 통화당국의 협조개입 등에 대한 경계심도 무성해 당분간 달러당 140.00엔을 깨는 급격한 엔저는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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