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이후 경제개혁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점검하게 될 IMF와의 3·4분기 협의가 다음달 8일부터 시작된다.재정경제부는 IMF측과 다음달 8일부터 10일간 올 3·4분기 협의를 갖고 경제성장률을 비롯한 거시경제지표 목표치를 수정하고 기업및 금융구조조정 촉진방안을 논의키로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정부는 이번 협의에서 국내경기가 극도로 위축되고 있는 점을 감안, 올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마이너스 4%수준까지 낮추고 재정적자폭도 국내총생산(GDP) 대비 마이너스 2%대까지 늘릴 수 있도록 IMF측의 동의를 요청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수출신장세가 지속되고 일본 엔화가치 하락세가 주춤해짐에 따라 올 경상수지흑자 목표치를 당초의 210억∼230억달러에서 280억달러 이상대로 높이는 방안을 협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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