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박태준(朴泰俊) 총재가 7·21 재·보선 후보로 5공출신 인사들을 영입하기 위해 전두환(全斗煥) 전 대통령을 방문, 협조를 당부했다.박총재는 이날 오후 연희동 자택으로 전전대통령을 방문, 30여분간 면담을 갖고 『경제위기 극복과 지역감정 타파를 위해 공동여당인 자민련을 지원해달라』며 전전대통령의 동생인 전경환(全敬煥) 전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을 대구 북갑의 자민련 후보로 영입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전전대통령은 『국난극복을 위해 협력하겠다』면서도 『동생의 출마 문제는 기본적으로 본인이 결정해야 하지만 가족들이 정치에 참여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다는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전대통령측이 전했다.<김광덕 기자>김광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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