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권(金重權) 청와대비서실장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동 사랑의 교회에서 둘째딸 인경(26)씨의 「몰래결혼식」을 치렀다.사위는 김효은(金孝恩) 전 경찰청장의 아들 승환(30)씨. 김실장은 가까운 친인척외에는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고 축의금도 사절했다. 결혼식에는 김실장의 「빅딜」발언과 관련, 편치않은 관계로 비쳐졌던 박태준(朴泰俊) 자민련총재가 참석, 외부의 시각과 달리 두사람 관계가 여전히 돈독함을 말해주었다.
김실장은 이에앞서 지난 3월14일에도 장녀의 혼사를 은밀히 치른 적이 있다. 당시에도 김실장은 축의금을 받지 않았으며 친목계등에서 전해준 축하금은 불우시설에 기탁했다.<신효섭 기자>신효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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