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그래픽 등 게임에 관한 모든것 교육컴퓨터게임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게임대학」이 국내 처음 설립된다. 디자인전문학원인 아트센터디자인학원(원장 박달경)은 컴퓨터게임만을 교육시키는 게임대학을 설립하기로 하고 연말께 교육부에 이러한 내용의 특성화대학설립계획안을 정식 제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아트센터는 내년께 일산신도시에 5층 규모의 별도 건물을 설립, 정원 200∼300명 규모의 2년제 미니대학을 설립하기로 했다. 교과과목은 ▲게임프로그래밍 ▲게임그래픽 ▲캐릭터애니메이션 ▲게임툴제작 등 모두 게임에 관한 것. 특히 게임에 아트센터의 디자인기술을 집중 접목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통해 한국특유의 게임캐릭터를 집중 개발, 산업계에 제공할 방침이다.
아트센터는 이를위해 미국 일본의 유명 게임전문가를 대상으로 교수초빙을 추진하는 한편 일본의 수개 게임학교와 업무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일본의 유력 게임회사출신 전문가 2명을 영입, 게임교재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아트센터는 97년 7월 정부로부터 게임전문인력양성을 위한 위탁교육기관으로, 올 2월에는 학점은행제 시험운영기관으로 각각 지정되는 등 게임, 디자인전문교육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박원장은 『게임을 비롯한 컨텐츠산업의 비중은 앞으로 갈수록 커질 것이며 게임인력을 양성하려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김광일 기자>김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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