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레스 글로벌리서치 여론조사빅딜 등 기업구조조정에 정부가 개입 해야 하는가, 아니면 시장경제에 맡겨야 하는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소프레스 글로벌리서치」가 최근 20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 다수는 정부가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기업구조조정에 개입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중 48.0%가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개입해야한다」는 입장을 피력했고 32.4%는 「은행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개입해야 한다」고 답했다. 「개입해서는 안된다」는 응답은 10.2%.
지방선거후 여권이 추진하는 정계개편에 대해서는 62.9%가 찬성, 26.5%가 반대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권 일각에서 제기하는 『정치이념, 성향에 따라 모든 지역을 끌어안는 「거국연합」을 해야한다』는 주장에 대해 66.6%가 찬성했고 반대는 18.5%에 그쳤다. 특히 현 정치상황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이 31.4%인데 반해 「불만족하다」가 64.7%나 돼 국민의 정치쇄신 욕구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별 지지도는 국민회의 36.1%, 한나라당 15.3%, 자민련 5.3%, 국민신당 1.5%. 한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업무수행에 대해서는 84.4%가 「잘하고있다」고 응답했고 경제전망에 대해서는 59.4%가 「나빠질 것」이라고 답했다.<이영성 기자>이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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