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개발인력 100여명/연봉 4만∼9만弗 제시국내 전산개발자(프로그래머)들을 대규모로 채용하기위한 미국의 인력채용단이 다음달 한국을 방문한다.
미국의 정보통신업체인 DPRC(Data Processing Resource Cooperation)사는 국내 전산개발인력 100여명을 채용하기 위해 7월13일부터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얼리 수석부사장을 포함한 3명의 면접관 일행을 한국에 파견한다. 이들은 이 기간동안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 머물면서 면접을 거쳐 미국 본사에서 일할 100여명의 전산개발자들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에 채용되는 전산개발자들은 경력에 따라 4만∼9만달러의 연봉과 이사 비용 5,000달러, 항공료, 비자수수료, 영어회화학습비 등 부대비용 전액을 DPRC사로부터 제공받게 된다.
이번 채용은 최근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실시된 해외채용중에 단일업체로는 가장 큰 규모이며 모두 고액연봉을 받게 돼 관련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DPRC사의 얼리 수석부사장은 『밀레니엄버그(컴퓨터의 2000년 연도표기 문제), 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 등 프로그램개발업무를 담당할 전문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PRC사는 이를 위해 국내 전문인력채용업체(헤드헌터)인 드림서어치(대표 이기대)를 통해 150명의 면접대상자들을 1차 선발했으며 현재도 취업희망자들을 접수받고 있다. 취업 희망자들은 7월5일까지 드림서어치의 인터넷홈페이지(www.dreamsearchkorea.com/usa.htm)에 이력서를 접수하면 된다. 자격은 영어회화가 가능한 경력 3년 이상의 전산개발자.<최연진 기자>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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