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선수 등 똑같이 재현 ‘실감나네’「월드컵의 영광을 컴퓨터로 재현한다」
최근 월드컵열기를 타고 PC용 축구게임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특히 「피파 월드컵 98」, 「월드와이드 사커98」, 「붉은 악마2」 등 우리나라 대표팀과 응원단인 붉은 악마가 등장하는 게임들이 축구를 좋아하는 게임마니아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동서게임채널에서 판매하는 「피파 월드컵 98」은 미국의 EA스포츠가 제작한 게임으로 월드컵 본선경기를 다루고 있다. 이 게임은 제작사측이 98프랑스 월드컵조직위원회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각국 팀, 경기장 자료 및 마스코트를 사실대로 재현해 월드컵공식게임으로 불린다. 조별 참가국과 경기일정도 동일하며 우리나라 대표팀도 차범근 감독 이하 선수전원이 실명대로 등장한다.
SKC에서 출시한 「월드와이드 사커98」은 일본의 세가엔터테인먼트사에서 개발했다. 국가대표팀의 사실적인 자료입력을 위해 대한축구협회와 자료사용에 대한 정식계약을 맺고 게임을 제작했다. 사용법이 쉽고 조작이 간단하기 때문에 어린이들도 쉽게 즐길 수 있다.
「붉은 악마2」는 국내게임 개발업체인 메디아소프트에서 만들었다. 실제 우리나라 대표팀의 경기장면이 동영상으로 들어있으며 모든 경기를 TV처럼 우리말 음성으로 중계한다. 이 게임들을 이용한다면 사용자실력에 따라 PC에서나마 멕시코와 벌였던 경기결과를 뒤집을 수도 있으며 우승까지도 넘볼 수 있다.<최연진 기자>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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