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채권시장에 투자확대”/남북 해빙무드 조성땐 북한투자도 계획『금리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환율도 안정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앞으로 한국 채권시장에 대한 투자를 더욱 늘릴 계획이다』
퀀텀펀드와 쌍벽을 이루는 세계적 펀드인 「이코노클래스틱 인터내셔널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마크 훼이버사의 마크 훼이버 사장은 19일 서울경제신문이 주최한 「한국채권시장 투자포럼」에 참석, 이같이 말하고 『한국시장은 여전히 잠재력이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주식시장이 바닥권에 진입한 것으로 보고 회사차원에서 지난주 포항제철 주식에 100만달러를 투자했다』며 『개인적으로는 투자규모를 확대하고 싶으며 회사도 추가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한국의 주식, 채권시장은 물론 남북간 해빙무드가 조성될 경우 북한에 대한 투자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코노클래스틱 인터내셔널펀드」는 전세계적으로 1억5,000만달러를 운용하고 있으며 아시아지역에는 달러표시 외화채권 중심으로 300만달러가량 투자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최근들어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채권은 없고 포철주식 투자가 시작이다.
한국 채권투자의 어려움에 대해 그는 『정부보증 채권은 100% 보증돼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지만 보다 수익률이 좋은 회사채는 회사재무제표의 공개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투자를 주저하고 있는게 사실』이라고 말했다.<임석훈 기자>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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