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으로부터 퇴출 판정을 받은 5대 그룹 소속 20개사의 자산규모가 그룹 전체 자산총액의 1%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금융감독위원회 등에 따르면 4월 현재 퇴출 기업별 자산액은 현대그룹의 경우 현대리바트 3,906억원, 현대중기산업 791억원, 선일상선 221억원, 현대알루미늄 1,441억원 등 6,359억원이다. 이는 현대그룹 자산 총액 72조4,150억원의 0.88%에 불과한 것이다.
삼성그룹도 삼성시계 789억원, 이천전기 1,138억원, 대도제약 131억원, 한일전선 707억원 등 모두 2,765억원으로, 그룹 전체(63조5,360억원)의 0.44%에 그쳤다.
대우그룹은 관계사인 대창기업을 제외한 한국산업전자(172억원), 한국자동차연료(230억원) 등 4개 퇴출 계열사의 자산을 모두 합치더라도 그룹 전체의 0.24%에 불과한 1,218억원으로 나타났다.
LG그룹 역시 4개 퇴출 계열사의 자산 합계액이 4,073억원으로 그룹 자산총액의 0.79%에 불과했으며, SK그룹은 3개 계열사가 퇴출되는데 따른 자산 감소액이 전체의 0.42%인 1,222억원에 그쳤다.<정희경 기자>정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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