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8일 『24개 은행중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비율기준에 안맞는 은행이 12개』라며 『이달말까지 금융기관 심사가 끝나면 은행도 망하게 할 것은 망하게 하겠다』고 말해 기업 구조조정에 이어 금융구조조정을 가속화할 뜻을 밝혔다.金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종교계 인사들과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방치하면 국민의 부담으로 떠넘겨져 더욱 나빠지기 때문에 부실 기업과 은행은 털어버리고 망하게 할 것은 망하게 하자는 것』이라면서 『기업과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은 특정 기업을 물러나게 하는게 목적이 아니라 기업과 은행이 희망이 있으면 도와주고 발전 가능성이 있으면 키우는게 목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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