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약이 미덕인 IMF시대. 알뜰쇼핑을 위해서는 한 곳에서 쇼핑하는 것보다 매장마다 특징을 살피고 그에 따라 쇼핑하는 것이 좋다.보통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매장을 「할인점」 또는 「아울렛」(Outlet)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할인점」과 「아울렛」은 이름이 다른 만큼 판매하는 상품의 성격이 다르고 고객들의 쇼핑전략도 달라져야 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패션소품이나 의류는 「아울렛」에서 구입하는 것이 유리하고, 식료품은 「할인점」을 이용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상설할인매장이라고 불리는 「아울렛」은 특정의류나 잡화류의 재고품 및 결함상품 등을 판매하는 매장. 시즌 재고상품이나 이월상품을 취급하기 때문에 가격은 정상가격의 50%이상 저렴하다. 특히 아울렛에는 해를 넘긴 이월상품 이외에 신상품이면서도 약간의 하자가 있는 상품들도 있기 때문에 잘만 고르면 신상품도 싸게 살수 있다. 의류의 경우 창동 문정동 건대입구 등에 유명브랜드 상설할인매장이 집중되어 있는데, 다양한 의류브랜드를 비교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할인점」은 다량매입과 대량진열, 대량판매로 물류원가를 최소화해 「저가격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매장. E마트 킴스클럽 까르푸 등이 대표적인 할인점이다. 백화점에서 볼 수 있는 각종 부대시설이 없는 대신 가격은 시중에 비해 20∼30%정도 싸다. 대부분의 국내 주요 할인점이 식료품 위주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것을 감안한다면 신선도가 구매의 핵심체크 사항인 식료품은 할인점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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