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개 퇴출기업의 금융권 여신총액은 5조339억원으로 집계됐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퇴출대상중 은행 종금 보험 리스 상호신용금고의 여신이 가장 많은 그룹은 해태그룹으로 해태제과 9,156억원, 해태전자 6,732억원, 해태유통 2,423억원 등 모두 1조8,311억원이다. 2위는 한일그룹으로 퇴출대상 4개 계열사의 여신총액이 1조637억원이었다.삼성그룹의 퇴출대상 4개사는 3,384억원, 거평 3개사는 2,887억원, 신호 3개사는 2,662억원, LG 4개사는 2,340억원, 현대 4개사는 1,663억원이었다. 55개 기업중 대우그룹의 동우공영과 SK그룹의 경진해운, 고합그룹의 고합아이티, 우방그룹의 태성주택 등 4개사는 금융여신이 없었다.
55개 기업 가운데 지난해 100억원 이상의 적자를 낸 기업은 해태전자(1,391억원)를 비롯, 한일합섬(874억원), 영진테크(733억원), 현대리바트(458억원) 등 18개사 였고 해태제과(104억원)등 9개사는 흑자를 냈다.
한편 퇴출대상기업중 회사채를 발행한 23개사의 미상환 회사채는 총 1조4,644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미상환 회사채가 가장 많이 남아있는 업체는 해태제과로 3,449억원에 달했으며 다음으로 한일합섬(2,388억원) 현대리바트(1,980억원) 대한중석(1,896억원)순이었다.<이성철 기자>이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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