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능으로 부녀간 따뜻한 사랑 전달수많은 별들이 수를 놓은 광활한 밤하늘 아래에서 천체망원경으로 별을 관측하고 있는 아버지. 고즈넉한 산속 분위기를 깨는 싸이언이 울리고 성적이 올라간 딸의 기쁜 목소리가 들린다. 멀리 떨어져 있지만 딸의 성적표를 직접 확인하고 싶은 아버지에게 딸은 데이터통신을 통해 성적표를 보내준다.
가수 박진영을 모델로 외계인과의 만남을 소재로 한 「만남」「약속」편에 이어 나온 LG싸이언의 「별빛」광고는 「첨단으로 느끼는 따뜻함」이 주제다.
국내 최초로 데이터통신이 가능한 PCS단말기를 내놓은 LG정보통신이 최첨단 기술을 통해서 느껴지는 생활의 편리함을 강조하고 있다.
아버지와 딸 사이에서의 대화는 기계를 통하더라도 느낄 수 있는 사람과 사람사이의 교감과 인간애를 표현해주고 있다.
모델은 소비자들에게 친근감을 높이기 위해 유명 연예인이 배제되고 지적이면서도 따뜻함이 느껴지는 연극배우 조원희씨가 10여명의 후보중 발탁됐다.
제작진들이 전국을 답사한 끝에 결정한 촬영장소는 의외로 서울 올림픽공원이었다. 촬영이 가능할 만큼 밝으면서도 달빛이 비추는 은은한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조명을 맞추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는 것이 제작진들의 후문이다.<황양준 기자>황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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