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애호가 다 모여라”「기타애호가 다 모여」.
12일 개관한 라이브 전용극장 마르스 아트홀이 개관 기념으로 7월19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주말, 「기타 스페셜 라이브」를 갖고 있다. 기타 애호가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질 정도로 괜찮은 기획이다.
12∼14일 첫 무대를 장식한 옛 「백두산」의 리드 기타 김도균에 이어 19∼21일 토미 기타, 6월 26∼28일 이중산, 7월 4∼5일 이현석, 7월10∼12일 김목경, 7월17∼19일 한상원·김종진으로 이어진다. 130석의 소극장이지만 앞으로 이 극장은 9월 언플러그드, 10월 재즈 시리즈 등 색깔있는 라이브를 꾸미겠다고 밝혔다.
19일 연주를 갖는 토미 기타는 최근 3집 「블랙 & 블루」를 낸 언더그라운드 가수 겸 기타리스트. 그간 200여회의 라이브로 실력을 다졌고, 스트로크주법이 특기이다.
이중산은 공식 음반이 발매된 적이 없는 뮤지션이지만 애호가들 사이에는 만만찮은 실력으로 인정받는 기타리스트이다.
2집 「학창시절」로 대중적 인지도를 높인 이현석은 스피디한 록 기타 연주로도 인정받고 있다. TV 등에 외도를 하다 최근 라이브 활동을 재개한 그의 공연은 주로 연주곡 위주로 진행된다. 7월 초 3집 발매 예정인 블루스 기타리스트 김목경의 무대도 기대된다.
대중이 가장 기다리는 공연은 마지막으로 기획된 한상원·김종진 조인트 공연. 퓨전 재즈 기타리스트인 한상원은 최근 음반 「펑키 스테이션」을 낸후 더욱 몸빠르게 활동하고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기타리스트 김종진의 퓨전, 블루스 기타 연주도 기대된다. 매주 월요일 오후 7시30분에는 야타재즈밴드 라이브 공연무대가 마련된다. (02)7626204.<박은주 기자>박은주>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