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리야드 AFP=연합】 걸프협력회의(GCC) 회원국중 사우디 아라비아와 카타르가 감산을 발표한데 이어 쿠웨이트등 3개국도 16일 유가 하락을 막기 위해 17만배럴 규모의 석유생산을 줄일 것이라고 발표했다.다음달 1일부터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은 각각 하루 7만5,000배럴을, 오만은 2만배럴의 규모로 석유생산을 감축할 예정이다.
GCC 성명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합의가 제대로 실행되지 않아 유가인하 압력이 계속되고 있다』며 『24일 빈에서 열리는 OPEC 각료회의에서 OPEC 회원국들의 자발적인 감산약속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3개국의 감산발표의 영향으로 이날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8월 인도분이 전날 종가인 배럴당 12.17달러에서 13.07달러로 오르는 등 급등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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