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최대석유社 YPF와 2,100만弗 계약인도네시아 서마두라 및 폴랭광구 소유사인 코데코그룹은 17일 아르헨티나 최대 석유회사인 YPF와 공동으로 이들 광구에 대한 유전개발을 재개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코데코는 이날 인도네시아에서 양사 대표와 코데코의 주거래은행인 한일은행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유전공동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코데코는 이들 광구에 대한 소유지분(서마두라 50%, 폴랭 100%)중 50%를 YPF에 양도, 양사가 서마두라 및 폴랭광구에 대해 각각 25%와 50%의 지분을 나눠 갖되 운영권은 코데코가 유지키로 했다. YPF는 지분참여 대가로 2,100만달러를 코데코에 지불키로 했다.
코데코는 서마두라광구 공동개발을 놓고 프랑스의 코파렉스, 미국의 모빌, 말레이시아의 페트로나스 등과 협상을 벌였으나 YPF가 자금 및 기술력이 우수하고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시해 공동개발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양사는 서마두라 및 폴랭광구 전체지역(1,648㎢)의 신규 매장량 확보 외에도 코데코가 현재 원유와 가스를 생산중인 다른 지역에 대해서도 YPF의 선진기술을 도입, 생산량 증대를 꾀하기로 합의했다.
코데코는 이번 합작계약을 계기로 최소한 7,800만달러의 투자비를 확보하게 돼 마두라 등에 대한 추가탐사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YPF는 매장량 확보기준(96년 기준)으로 세계 11위의 석유·가스 전문개발회사로 현재 인도네시아에서도 하루 15만배럴의 석유를 생산, 현지업계에서 2위에 올라있다.<이재열 기자>이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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