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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양자 ‘감투 고집’/“자민련 여성부총재는 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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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양자 ‘감투 고집’/“자민련 여성부총재는 내것”

입력
1998.06.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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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黨 지도부 이미지 나빠 곤혹보건복지부 장관직에서 두달만에 물러난 자민련 주양자(朱良子) 전 부총재가 여성부총재직을 고집, 지도부를 난처하게 만들고 있다. 자민련은 현 부총재 중 6명을 유임하고 1석은 여성몫으로 배정한다는 방침. 이 자리에 김모임(金慕妊) 보건복지장관 등이 거명되자 주전부총재가 『2년간 당에서 일한 사람과 지금까지 다른 당에 있던 사람이 비교가 되느냐』고 발끈하고 나섰다. 그러나 부동산 투기의혹으로 각인된 주전장관이 부총재로 재임명되면 당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주장이 만만치 않아 지도부가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염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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