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17일 국내에 시판되는 10종의 컵라면 용기에 대한 환경호르몬(내분비계 장애물질)용출시험 결과, 문제가 된 「스티렌 다이머」 「스티렌 트리머」 등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스티렌 다이머 등은 합성수지인 폴리스티렌 제조시 생기는 물질로, 77년 미 환경청(EPA)이 선정한 내분비계장애 의심물질 70여종에 포함돼있으며 최근 일본의 컵라면 용기에서 검출돼 파문이 일었다.
식약청은 이 시험에서 컵라면의 조리방법대로 용기에 끓는 물을 부은 뒤 각 5, 30분뒤 스티렌 다이머와 스티렌 트리머 성분이 물에 녹아나오는지 여부를 측정했다.<이희정 기자>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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