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서 발자국 10여개 발견○…경남대 손성원(孫成源·생물학) 교수팀은 17일 경남 함안군 여항면사무소와 파출소 사이 청암마을 여항산기슭에서 지름 12∼15㎝의 동물발자국 10여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손교수팀은 성선희(46·여)씨 등 주민신고로 13일 현장에 출장, 가로 12㎝ 세로 13㎝의 발자국 2개를 탁본으로 떠 확인한 결과 이 동물이 길이 180㎝ 안팎에 몸무게 70∼80㎏의 다자란 표범 수컷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손교수는 『가야산과 지리산 등에서 표범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민가에 표범이 내려온 것은 해방이후 처음』이라며 『표범은 너구리를 좋아하기 때문에 너구리를 쫓아 민가에 내려온 것 같다』고 말했다.<마산=이동렬 기자>마산=이동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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