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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지에 내 얼굴이 있네”/이색상품 ‘사진벽지’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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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지에 내 얼굴이 있네”/이색상품 ‘사진벽지’ 나와

입력
1998.06.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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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벽지에 새겨드립니다」. 도배공사 전문업체 도배박사는 사진을 컴퓨터와 스캐너로 읽어들인 뒤 벽지에 확대 출력한 「사진벽지」란 이색 상품을 내놓았다.가족의 화목한 모습, 자녀의 결혼식등 추억이 담긴 사진을 벽지에 인쇄, 개성있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것이 사진벽지의 장점. 자기만의 공간을 꾸밀 수 있고 액자가 필요치 않아 지저분해 보이지 않는다. 또 사진과 꼭 같은 컬러로 크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 김희석(34)사장은 『특수잉크를 사용, 색깔이 변하지 않고 실크벽지에도 인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을 인쇄한 뒤 특수 액체를 발라주기 때문에 벗겨지지도 않는다. 원한다면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운동선수의 사진과 합성해 인쇄할 수도 있다. 가격은 가로 세로 각 1m의 사진을 인쇄할 때 5만원선. 벽지와 도배공사 비용은 별도다. 도배박사측은 출시 기념으로 7월말까지 도배공사 신청자에 한해 사진벽지를 무료로 만들어주고 있다. (02)905­8889<선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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