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Foreign Exchange Holding)이란 한 나라가 일정시점에서 보유하고 있는 대외외환채권의 총액을 말한다. 한 나라의 대외채무에 대한 결제능력이라는 뜻에서 「국제유동성」이라고도 불리는데 그 내용은 시대적 상황에 따라 다소 달라진다.외환보유액은 수출입동향에 따라 증감하며 적정보유액을 유지하기 위해 외국으로부터 차입하는 경우도 있다. 외환보유액은 국제수지의 일시적 역조를 보전하기 위한 준비금 역할을 하므로 그 보유가 적정액인지의 여부에 대한 측정은 해당국가의 연간 경상수지액을 기준으로 결정되는 게 보통이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외환위기를 겪은뒤부터는 이같은 적정수준과는 상관없이 달러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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