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출대상기업 발표를 앞두고 주식시장에서 퇴출대상기업으로 의심받고 있는 기업들의 주가가 연일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1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종합주가지수가 사상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음에도 퇴출대상기업으로 의심받고 있는 기업들은 하한가행진을 이어갔다. 현대그룹의 경우 현대리바트의 주가가 이날 전날에 비해 40원이 떨어진 300원을 기록하는 등 5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SK그룹의 SK케미컬은 주가가 전날에 비해 245원떨어진 2,170원을 기록, 이틀째 하한가를 보였다. 삼성그룹 계열사에서는 삼성항공의 주가가 수일째 계속 바닥을 치면서 2,210원까지 떨어졌다.
증시 관계자들은 『사실여부와 관계없이 증시에서는 이들 기업들이 퇴출대상이라는 루머가 나돌면서 주가가 폭락하고 있지만 실제 퇴출 기업 명단이 발표될 때까지는 신중한 투자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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