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끄기보다는 아파트 문따기」119 구조구급대의 주된 활동이 아파트 문따기를 비롯해 벌, 개 등 동물로부터의 인명보호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서울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올들어 5월까지 출동횟수 6,035건중 32%인 1,988건이 아파트 등의 잠긴 문을 열어주는 것이었다. 문따기는 지난해 같은기간 1,300여건보다 50% 이상 늘어났다. 이밖에 화재 2,098건, 교통사고 368건, 동물퇴치 197건, 수난(水難) 82건, 자살방지 66건 등이었다.
특히 올해는 엘니뇨의 장기화로 벌떼 출현 87회, 개 퇴치 49회, 고양이 퇴치 21회 등 동물과 관련된 구조 활동이 급증했다. 이는 지난해 총 14회와 비교하면 무려 14배나 증가한 것이다.<이동준 기자>이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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