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대표 안용찬·安容贊)이 세계최대의 축하카드회사인 미국 홀마크(HALLMARK)의 한국내 영업권을 확보하고 카드시장에 진출했다. 17일 애경산업은 홀마크와 한국내 제조·판매권 계약을 체결하고 홀마크카드의 국내판매에 나섰다고 밝혔다. 애경산업은 우선 홀마크카드를 미국에서 수입판매하면서 올하반기부터 국내에서 홀마크상표로 자체생산할 방침이다. 또 카드와 연계한 팬시문구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애경산업은 매출증대를 위해 평시에 생일축하용 등으로 사용하는 에브리데이카드제품을 중점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국내 카드시장은 크리스마스카드와 연하장 등 연말연시 카드를 주축으로 연간 500억원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애경산업의 윤천규 홀마크사업부장은 『외국에서는 에브리데이 카드가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아직 국내에서는 시장규모가 미미한 실정』이라며 『초중고생 등 신세대층을 중점 공략해 시장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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