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화씨 부총재 내정/與 “영입의원 당직부여”

국민회의는 17일 최근 한나라당에서 입당한 서정화(徐廷華) 의원을 부총재에, 이성호(李聖浩) 의원을 지도위원에 각각 임명토록 당총재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건의키로하는 등 영입의원들에게 당직을 부여키로 했다.국민회의는 이날 간부간담회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으고 이들과 김명섭(金明燮) 김인영(金仁泳) 이강희(李康熙) 서한샘 의원 등 6명을 먼저 당무위원에 임명키로 했다.

한 고위관계자는 『입당의원들에게 소속감을 주는 한편 이들이 한나라당 의원 영입에 나설 경우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당차원에서 뒷받침해 주자는 취지』라며 『앞으로 입당하는 의원들도 적절히 배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