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길 정책위의장 밝혀국민회의 김원길(金元吉) 정책위의장은 17일 『하나·보람은행의 주주들이 은행간 합병에 이미 합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부는 두 은행이 부실은행 1개 정도를 함께 합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의장은 또 『정부가 두 은행의 합병에 특별히 지원할 것은 없으나, 두 은행이 부실은행도 합칠 경우에는 부채 일부를 떠맡는 식의 지원책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의장은 『이달안에 국제금융공사(IFC)의 하나은행 출자(1억2,500만달러)가 완료될 것으로 보여 다음달부터 합병절차가 본격 진행될 것』이라며 『부실은행 정리를 위한 마지막 수단으로 자산부채 이전(P&A)방식을 채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김병찬 기자>김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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