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의·법정관리 개시가 전부는 아닙니다」리스크 전문 컨설팅회사인 향영21C 리스크컨설팅은 최근 「기업의 회생가능성을 최우선시하는 컨설팅」을 기치로 내걸고 「화의·법정관리 상담센터」를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국제통화기금(IMF) 체제에 들어선 이후 금융시스템 마비로 부도위험에 처해 화의나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기업들이 화의·법정관리 개시결정을 얻어내는데 급급한 나머지 기업의 회생가능성은 상당 부분 고려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 이 때문에 「상담센터」를 설치하게 됐다고 향영21C 리스크컨설팅측은 밝혔다.
상담센터는 자산 1,500억원 미만의 기업을 대상으로 화의·법정관리 성사 가능성을 자문하고 기업 회생 가능성을 최대한 고려한 화의·법정관리안 작성을 도와줄 계획이다. 또 외국계 펀드의 투자자금을 유치, 기업의 조기회생을 지원한다. 이정조(李定祚) 사장은 『기업이 거액의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실효성 있는 화의·법정관리 방안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진정한 「기업재건 비즈니스」영역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준형 기자>김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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