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경원선·금강산선 노선·역사 年內 세부설계정주영(鄭周永)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방북을 계기로 금강산개발이 본격화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서 금강산까지 갈 수 있는 철길도 뚫릴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올해안에 18억원을 투입, 한국전쟁때 끊기거나 공사가 중단된 경원선·금강산선 노선과 역사 등의 세부 실시설계를 마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경원선의 경우 남측은 신탄리군사분계선(월정리) 16.2㎞, 북측은 군사분계선평강 14.8㎞ 등 총31㎞가 끊긴 상태이나 남측구간은 최근 28억원을 들여 용지매입을 마쳤다.
금강산선의 경우 남측은 철원금곡(군사분계선) 24.5㎞, 북측은 군사분계선강원도 기성 50.8㎞ 등 모두 75.3㎞로 이중 남측구간은 7억원을 들여 현지조사와 노선측량을 마치고 11월 목표로 실시설계에 들어갔다.
경원선과 금강산선 철도의 복원에는 각각 24개월과 19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조재우 기자>조재우>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