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경제사절단 美·日에 파견키로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5일 3부 요인및 4당대표와 청와대에서 오찬 회동을 갖고 경제 개혁을 위한 초당적 협조를 당부했다.
김대통령과 여야대표들은 엔(円)화 하락 등 국제적인 경제상황에 대처하는데 정치권이 함께 노력키로 하고, 이를 위해 미국과 일본 등에 초당적인 경제사절단을 파견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박지원(朴智元)청와대대변인이 발표했다.
김종필(金鍾泌)총리서리는 미국을 설득하기 위해 여야지도자를 파견하는 것이 좋겠다는 뜻을 피력했고 한나라당 조순(趙淳)총재는 김대통령의 방미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경제문제 해결을 위해 여야가 총력을 다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관련기사 3면>관련기사>
조총재와 이만섭(李萬燮)국민신당총재는 영수회담을 제의했으나 박대변인은 『가까운 장래에 여야영수회담이 열릴 지는 자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16일 국무회의, 국민회의 지방선거 당선자 대회 연설 등을 통해 총체적 개혁을 위한 구체적인 구상을 밝히며 17일에는 경제 6단체장과 오찬회동을 갖고 기업구조조정을 5대그룹이 선도해야 한다는 점을 재차 촉구한다.<유승우 기자>유승우>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