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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들 구조조정 위해 사옥·공장부지 매각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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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들 구조조정 위해 사옥·공장부지 매각 잇달아

입력
1998.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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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회사들이 구조조정을 위해 사옥이나 공장부지를 다투어 매각하고 있다.1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동아제약과 일양약품이 공장부지와 사옥을 매각한데 이어 상당수 제약회사가 사옥매각을 검토중이거나 매각을 위해 물밑작업을 벌이고 있다.

동아제약(대표 유충식·兪忠植)은 최근 한국전력에 경기 안양시 석수동 공장부지 3만2,000평을 670억원에 팔기로 하고 가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매각대금 대부분을 부채상환에 사용할 방침이다.

일양약품(대표 정도언·鄭度彦)은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의 본사부지 1,774평을 동덕여대에 87억원을 받고 매각했다. 이 회사는 경기도 용인공장으로 본사를 옮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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