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紙 “클린턴 訪中때 체결가능성”【뉴욕=윤석민 특파원】 중국과 미국은 상호 핵무기 겨냥을 금지하는 협정 체결을 모색중이라고 뉴욕타임스가 14일 미 고위 관리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같은 협정이 빌 클린턴 대통령의 중국 방문중 체결되도록 추진되고 있으며 국가안보위원회의 샌드라 크리스토프 아시아국장이 베이징(北京)에서 중국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미 대통령으로서는 천안문사태 이후 처음으로 24일 중국 방문길에 오른다.
양국간 상호 핵겨냥 금지 문제는 지난해 10월 장쩌민(江澤民) 중국국가주석의 워싱턴 방문시에도 제기됐으나 중국이 미국에 대해 「핵선제사용 포기」를 종용해 결렬됐다고 관리들이 밝혔다. 냉전 종식후 미국과 러시아가 합의한 상호 핵겨냥 금지는 전술적 의미보다는 국가간 신뢰구축이라는 상징성이 강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