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鄭周永) 현대명예회장이 500마리의 소를 몰고 건너갈 통일대교가 15일 오후3시 개통된다.건설교통부가 93년 착공, 공사비 762억을 투입한 통일대교는 길이500m, 6개차로로 자유의 다리에서 임진강 상류쪽 1㎞지점에 새로 건설된 것이며 정회장이 처음 지나가게 된다.
건교부는 국도 1호선 통일로와 자유로가 만나는 임진각 부근에서 유엔사 공동경비선까지 6㎞에 이르는 4개차로 도로도 통일대교와 함께 개통할 계획이다.
통일대교는 남북관계의 진전여부에 따라 서울과 평양을 연결하는 주요 육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북한을 잇는 자유의 다리는 남북한 연결철도 복원계획에 따라 경의선 철도노선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조재우 기자>조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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