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유학생에 25만불조흥은행에 2억달러를 출자키로 한 재미 벤처기업가인 김종훈(金鍾勳·사진) 전 유리시스템즈회장이 외환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25만달러(약 3억5,000만원)를 지원한다.
한국과 미국간 재계 인사의 교류를 담당하는 한미경제협의회(회장 구평회·具平會 무협회장)는 김전회장이 미국 재계가 조성할 계획인 한국 유학생 지원장학기금에 25만달러를 출연키로 했다고 12일 전했다.
미국 재계는 김전회장이 쾌척한 자금을 포함, 한국과 거래관계를 갖고 있는 미국내기업 및 금융기관을 통해 향후 2년간 200만달러의 장학기금을 조성, 500명의 미국내 한국인 유학생들에게 1인당 2,000∼5,000달러씩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미경제협의회는 이같은 계획을 15일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한미재계회의 본회의에서 존 코넬리 유에스스틸사 부사장이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재열 기자>이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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