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고금리에 따른 우량기업 도산을 막고 실물경제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은행 여·수신금리를 10월까지 단계적으로 연 12%선까지 끌어내리기로 했다.또 금융구조조정에 필요한 재원마련과 실업대책기금 확대를 위해 재정적자규모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1.7%(당초계획)에서 2.1∼2.2%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재정경제부는 12일 방미중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미셸 캉드쉬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금리인하와 재정적자 확대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함에 따라 이같은 내용의 후속대책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
재경부는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IMF와의 3·4분기협의에서 금리인하및 재정적자 확대방안을 논의,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이다.<김동영 기자>김동영>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