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가 13일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국·과장 및 서기관, 사무관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란(換亂) 이후 첫 공식모임으로 연찬회를 개최한다. 재경부는 외환위기수습에 전념해 온 중견간부들에게 재충전 기회를 주고 조직개편에 따른 분위기 쇄신과 직원단합을 위해 연찬회를 마련했다고 설명.○…연찬회에서는 서울대 정운찬(鄭雲燦·경제학)교수와 독일에서 귀화한 이한우(李韓佑·국제기업 컨설턴트)씨가 각각 「한국경제의 현실과 진로」「외국인이 보는 한국문화」를 주제로 강연하고, 이날 오전 미국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이규성(李揆成)장관도 참석할 예정.
재경부 관계자는 『환란 이후 주변의 따가운 시선 때문에 휴일을 잊고 일하면서도 연례행사인 직원체육대회도 갖지 못할 만큼 위축됐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연찬회가 환란의 아픔을 딛고 과거의 활력을 찾는데 다소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것이 직원들의 심정』이라고 전언.<김동영 기자>김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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