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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부모 찾습니다”/美 입양 21세 김계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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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부모 찾습니다”/美 입양 21세 김계희씨

입력
1998.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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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프랑스에 있는 아비뇽은 1309∼1377년 교황이 머물렀던 도시로 중세의 자취가 고스란히 살아 있다. 무엇보다 극장이 아닌 교황청이나 사원의 중정, 절벽 앞, 학교, 호텔등에서 공연하는 것이 특징. 페스티벌집행위는 수년 전부터 아시아에 눈길을 돌려 인도 일본의 전통공연을 소개해왔다. 올해는 「아시아의 열망」이라는 특집으로 「한국의 밤」, 경극 인형극등 대만공연 7편, 「한국 대만 영화제」로 두 나라 공연을 집중 소개한다.77년 8월 서울 영등포구의 주택가에서 발견돼 미국에 입양됐던 크리스틴 리(한국이름 김계희·21·여)씨가 친부모를 찾아달라고 한국일보사에 호소했다. 미네소타주 베델대 2학년에 재학중인 리씨는 양부모와 함께 생모를 찾기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모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언청이였던 어릴적 사진을 함께 보내온 리씨는 『부모에 대한 기억은 전혀 없지만 친부모를 꼭 찾아 위로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연락처 대한사회복지회 (02)567­8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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