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은 11일 그룹의 주력사인 효성T&C 효성생활산업 효성중공업 효성물산 등 4개사를 1개사로 합병한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효성그룹은 그룹 명칭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고 4개 계열사별 합병승인 주총 이후 합병회사명을 확정지을 방침이다.
효성그룹은 합병이 완료되면 화섬 중전기 금융자동화 부문을 핵심사업 분야로 하고 이들 핵심사업 분야에 대한 전문 무역상사를 가진 총 자산 4조6,000억원의 대형회사가 탄생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 주력 사업 중에서도 효성T&C의 폴리프로필렌 사업과 효성생활산업의 고순도텔레프탈산 사업부문은 유니언 파이낸스사를 통해 매각을 추진중이다.
효성그룹은 이번 합병을 통해 효성T&C 및 효성생활산업의 화섬부문 등 유사업종의 통합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수익성을 높일 수 있으며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주거래은행인 한일은행과 협력해 로스차일드 살로먼스미스바니 등 해외 투자컨설팅회사와 프라이스워터하우스 매킨지 등 경영컨설팅 전문회사에 의뢰해 구조조정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조철환 기자>조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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