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굴지의 증권사인 베어, 스턴스사의 앨런 그린버그(70) 회장이 9일 특별한 용도의 기부금 100만달러를 쾌척했다. 가난한 노인들에게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를 구입해 주라는 것이 그가 밝힌 용도이다.그는 신문에서 비아그라에 대한 보험적용 논란을 읽고난 후 『많은 사람에게 많은 기쁨을 줄 수 있는 일을 생각하게 됐다』고 기부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의사들과 논의해 본 결과 이 문제를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연말 보너스 2,000만달러를 번 그린버그회장은 뉴욕 월가내에서도 알아주는 기업인이다. 장난기도 있어 영화의 카메오(단역)로도 출연한 적이 있다.<뉴욕=윤석민 특파원>뉴욕=윤석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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