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AFP=연합】미국의 국제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9일 러시아의 수출 감소와 대외부채 증가추세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장기외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이에따라 지난달 27일 등급하향을 전제로 감시대상에 올랐던 러시아의 장기외환 신용등급은 종전의 「BB」에서 「B+」로 떨어졌으며 단기외환 신용등급은 그대로 유지됐다.
S&P는 러시아의 수출에 대한 연방정부의 부채 비율이 지난해 138%에서 올해에는 156%로 증가함으로써 재정 및 외채상환 부문의 경색이 심화했으며, 지난 수개월동안 정부의 재정 적자가 늘어나 외부 지원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돼 신용등급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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