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으로 돌아가는 고래를 소재로 인간과 동물의 교감을 다룬 영화 「프리 윌리」의 주인공인 범고래 「케이코」가 바다로 되돌아 간다.케이코를 고향인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한 운동을 펼쳐 온 미국의 프리 윌리 케이코재단은 9일 데이비드 오드슨 아이슬란드 총리를 만나 케이코를 18년전 잡혔던 아이슬란드 해안으로 되돌려보내기로 합의했다. 20세의 케이코는 아이슬란드 해안에서 두 살 때 잡힌 뒤 멕시코시티로 팔려가 놀이공원에서 고래쇼를 하다 수년전 미국에서 야생적응 훈련를 받던 중 93년 촬영된 영화 「프리 윌리」의 주인공 「윌리」를 맡으면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고래가 됐다.<뉴포트=dpa>뉴포트=d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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